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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실명 도둑 ‘녹내장’…초기 자각 어려워 정기검진 필수
  • 작성자 : 우리안과
  • 날짜 : 2024-07-02 15:35:41
  • 조회수 : 1019

[메디컬투데이=최민석 기자] 녹내장은 세계보건기구가 선정한 3대 실명질환으로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적절한 진단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녹내장 환자는 2021년 108만명에서 2022년 112만명으로 늘어났다. 녹내장은 노화로 인한 안질환으로 알려졌지만, 젊은 연령대에서도 종종 발생한다. 2019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WGC(세계 녹내장 학회)에서 제시한 녹내장 검진 가이드라인에는 20대부터 녹내장 검진을 받아야 하는 대상에 아프리카인과 아시아인이 포함돼 있다. 즉, 우리나라 사람은 증상이 없어도 20대부터 녹내장 검진을 받아볼 것을 권하고 있다. 아시아인들이 녹내장이 조기에 발생하는 비율이 높고, 정상안압 녹내장인 경우가 많다는 결과를 반영한 결과이다. 정상안압이라고 부르는 10~21mmHg의 안압에서 생기는 녹내장을 ‘정상안압 녹내장’이라고 부르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녹내장의 환자 80%가 정상안압 녹내장이다.



(원주 우리안과 최상욱 원장)


정상안압 녹내장의 경우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는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중기 이상이 되면 시야가 서서히 좁아지는 증상이 나타나고 말기에는 시력을 상실하게 된다. 정상안압 녹내장은 녹내장을 앓은 가족이 있거나 고혈압,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경우, 근시를 가진 사람에게서 발병하기 쉽다. 정상안압 녹내장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시력, 안압측정, 굴절검사, 전방각 검사, 세극등검사, 시야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정상안압 녹내장은 수술보다 약물치료가 우선이다. 안압을 저하하는 약물 및 점안제를 사용하게 된다. 약물치료로도 안압이 조절되지 않거나 병이 진행돼 시신경의 기능이 저하되면 녹내장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수술은 이미 손상된 시신경을 복구시키는 방법은 없으므로 안압을 충분히 조절해 추가적인 시신경의 손상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둔다.

원주 우리안과 최상욱 원장은 “녹내장은 완치의 개념보다는 평생 관리하여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녹내장의 조기 발견 및 관리가 중요하다. 20대 이상이라면 나이가 젊더라도 주기적으로 안압, 안저 검사 등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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